질문등록
k902811 2021-01-09 오후 5:26:41
k902811 2021-01-09 오후 5:26:38
herim3038 2021-01-08 오후 10:32:21

1.

이원론자들은 비록 정신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존재를 가정해야만 설명할 수 있는 특성들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신과 육체가 독립적으로 존재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에 의해 라이프니츠는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에 의해 육체기 갖을 수 없는 특성을 정신이 가지고 있기에 이 둘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데카르트는 이 특성으로 언어와 수학적 추론을 제시한다. 하지만 컴퓨터 언어의 존재와 컴퓨터의 수학적 추론은 이 주장의 설득력을 약화시킨다. 또한 데카르트는 정신을 육체와 달리 의심할 수 없다는 고유의 특성을 제시하는데, 정신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떠한 의심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정신의 존재를 증명하는데 이용한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에서는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특성이 의심이나 생각 같은 것을 포함한 경우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두 번째 주장 또한 근거로 사용될 수 없다.

 

2.

우리의 상식에 따르면 정신적 사건과 물질적 사건은 다르지만 동시에 긴밀히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이원론 중 하나인 상호작용론은 두 사건이 인과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지만,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정신적 사건이 어떻게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물질적 사건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냐는 질문을 답할 수 없다. 이와 달리 평행론은 두 사건이 인과적으로 독립되어 일어나며 상호작용하는것처럼 보이는 이뉴는 두 사건이 평행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라 주장하지만 서로 독립적인 두 사건이 어떻게 항상 동시에 일어나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 부수현상론은 정신적 현상은 부수적 현상일 뿐 다른 사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이러한 지적들을 피하고자 했지만, 아무 영향이 없는데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만을 남겼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두 사건이 동일하며 정신적 사건은 육체적 사건에 불과하므로 인과 관계는 오로지 물질적 사건들 사이에서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심신 일원론이 제기된다.

 

3.

가능세계라는 개념을 통해서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필연성과 가능성에 관한 진술을 면밀히 이해할 수 있다. 무수한 가능세계가 존재할 때 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현실과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가능세계는 일관성, 포괄성, 완결성 독립성 이 다섯가지의 성질을 가진다.

 

4. 인간이 세가지의 믿음 중 하나만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던 전통적 인식론자와 달리 베이즈주의자는 믿음을 정도의 문제라고 규명하면서 믿음의 태도를 풍부하게 표현했다. 우리가 어떠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의 믿음을 조건화 원리에 의해 변화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실용적인 측면에서 믿음의 정도가 변하지 말하야 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을 경우 이와 관련된 것에 한에서만 믿음의 정도가 변한다.

 

5.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지식을 경험에 희존하는 과학적 지식과 이와 무관한 논리학적 지식으로 분류하며 가설을 통한 예측을 경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학적 방식에 의해 과학적 지식이 누적된다고 보았다. 이에 콰인은 개별적 가설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식들과 여러 지식들을 포괄하는 전체지식을 시험해야한다는 총체주의를 주장한다. 분석명제과 종합명제를 다르다고 볼 경우 동의적 표현이 동어반복명제를 밝히기 위해서 필연성이라는 개념에 의존하는 과정에서 다시 분석명제에 의존해야하는 순환론적 문제 빠짐을 지적했다. 하여 콰인은 지식을 중심부와 주변부 지식으로 나눔으로써 둘 모두를 수정 대상으로 보며 개별적 지식의 누적을 부정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콰인의 논리는 논리학 법칙처럼 반드시 참인 명제를 중심부 지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6. 전제에 이미 포함된 결론을 다른 방식으로 확인하는 연역적 논증과 달리 귀납적 논증은 우리의 지식을 확장시켜준다. 하지만 귀납에는 엄격한 검증이 존재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이는 과학자들이 귀납을 활용하기 때문에 과학적 지식에 신뢰를 보냈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포퍼는 이러한 귀납의 논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연역을 통한 반증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정당화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반증이 참이라면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지만 반증이 참임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지식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포퍼에 따르면 이러한 반증의 시도로부터 살아남은 지식들이 성공적인 과학적 지식이 되지만 그렇다고 반증 가능성이 없는 지식은 과학적 지식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7. 우리는 자신의 감각을 넘어서 물리적 대상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함을 설명할 수 없고, 이를 데카르트는 꿈의 가설을 통해 구체화 시켰다. 하지만 꿈의 가설은 일상에 적용해 보았을 때 변화하는 감격 경험을 비롯해 여러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상식의 가설은 감각들을 자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대상들이 나에게 적용하여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럽게 설명한다.따라서 최선의 설명을 제공하는 가설을 택하라는 법칙처럼 자신의 감각 경험 넘어서 내 감각과 독립적인 대상들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 합리적이다.

k00424 2021-01-08 오후 5: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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