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등록
k00361 2021-01-10 오후 4:28:26

1. 이원론자들은 인간의 육체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화학적 조성을 띠지만 정신은 비물리적 대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동일론자들은 정신이 육체와 독립되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원론을 반박한다. 이원론을 주장하는 라이프니츠는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를 제시하며 정신은 물리적 대상과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또한, 데카르트는 언어와 수학적 추론을 증거로 정신이 물리적인 체계라면 이들을 해낼 수 없다고 보았지만 컴퓨터 기술 발전에 의해 이 주장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 또 다른 주장으로 데카르트는 육체의 존재와 달리 정신은 의심할 수 없다는 것을 든다.

2. '심신 이원론'은 정신적 사건과 육체적 사건이 서로 다르면서 동시에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상호작용론, 평행론, 부수현상론을 제시한다. 먼저 상호작용론은 정신적 사건이 육체적 사건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는데, 이는 서양 근세 철학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정신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육체에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반면 평행론은 정신적 사건과 육체적 사건은 인과 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며 서로 상호작용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서로 항상 평행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서로 다른 종류의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부수 현상론은 육체적 사건에 의해 정신적 사건이 일어나고 정신적 사건은 육체적 사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이다.

3.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필연성과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에 '가능세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A가 참인 가능세계들 중에 비교를 할 때 B도 참인 가능세계가 B가 거짓인 가능세계보다 현실세계와 더 유사하다면 만약 A라면 ~B가 아닌 B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세계는 일관성, 포괄성, 완결성, 독립성이라는 네 가지 성질을 갖는다.

4. 베이즈주의자는 전통 인식론자와 달리 믿음의 정도를 믿음의 태도에 포함하여 이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한다. 베이즈주의자는 우리가 임의의 명제에 대해 참과 거짓을 알게 된다는 것은 가장 강한 믿음의 정도를 새롭게 갖는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의 정도에 대한 변화는 조건화 원리의 적용을 받지만 행위에 관한 것은 받지 않는다. 또한, 베이즈주의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우리의 믿음의 정도는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는 곧 믿음의 정도를 유지함으로써 얻는 실용적 효율성에 의해 더욱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5.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지식을 경험과 무관한 것과 경험에 의존하는 것으로 구분하고 가설을 시험하는 과학적 방법을 제시한다. 반면 콰인은 가설 뿐만 아니라기존의 지식들과 여러 조건등을 고려해야 결론이 도출된다고 반박하며 총체주의를 제안한다.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분석 명제와 종합 명제를 서로 다른 종류라고 구분하지만 총체주의를 지지하는 콰인은 이러한 구분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대신 콰인은 중심부 지식과 주변부 지식을 상정하여 이들이 모두 수정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지식의 변화도 개별적 지식이 단순히 누적되는 과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 논리학 법칙과 같이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지식의 분류에 대한 비판에 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6. 

k00332 2021-01-09 오후 9:57:26
herim3038 2021-01-08 오후 10:32:21

1.

이원론자들은 비록 정신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존재를 가정해야만 설명할 수 있는 특성들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신과 육체가 독립적으로 존재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에 의해 라이프니츠는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에 의해 육체기 갖을 수 없는 특성을 정신이 가지고 있기에 이 둘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데카르트는 이 특성으로 언어와 수학적 추론을 제시한다. 하지만 컴퓨터 언어의 존재와 컴퓨터의 수학적 추론은 이 주장의 설득력을 약화시킨다. 또한 데카르트는 정신을 육체와 달리 의심할 수 없다는 고유의 특성을 제시하는데, 정신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떠한 의심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정신의 존재를 증명하는데 이용한 동일자 식별 불가능성 원리에서는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특성이 의심이나 생각 같은 것을 포함한 경우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두 번째 주장 또한 근거로 사용될 수 없다.

 

2.

우리의 상식에 따르면 정신적 사건과 물질적 사건은 다르지만 동시에 긴밀히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이원론 중 하나인 상호작용론은 두 사건이 인과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지만,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정신적 사건이 어떻게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물질적 사건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냐는 질문을 답할 수 없다. 이와 달리 평행론은 두 사건이 인과적으로 독립되어 일어나며 상호작용하는것처럼 보이는 이뉴는 두 사건이 평행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라 주장하지만 서로 독립적인 두 사건이 어떻게 항상 동시에 일어나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 부수현상론은 정신적 현상은 부수적 현상일 뿐 다른 사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이러한 지적들을 피하고자 했지만, 아무 영향이 없는데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만을 남겼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두 사건이 동일하며 정신적 사건은 육체적 사건에 불과하므로 인과 관계는 오로지 물질적 사건들 사이에서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심신 일원론이 제기된다.

 

3.

가능세계라는 개념을 통해서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필연성과 가능성에 관한 진술을 면밀히 이해할 수 있다. 무수한 가능세계가 존재할 때 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현실과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가능세계는 일관성, 포괄성, 완결성 독립성 이 다섯가지의 성질을 가진다.

 

4. 인간이 세가지의 믿음 중 하나만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던 전통적 인식론자와 달리 베이즈주의자는 믿음을 정도의 문제라고 규명하면서 믿음의 태도를 풍부하게 표현했다. 우리가 어떠한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의 믿음을 조건화 원리에 의해 변화한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실용적인 측면에서 믿음의 정도가 변하지 말하야 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을 경우 이와 관련된 것에 한에서만 믿음의 정도가 변한다.

 

5.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는 지식을 경험에 희존하는 과학적 지식과 이와 무관한 논리학적 지식으로 분류하며 가설을 통한 예측을 경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학적 방식에 의해 과학적 지식이 누적된다고 보았다. 이에 콰인은 개별적 가설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식들과 여러 지식들을 포괄하는 전체지식을 시험해야한다는 총체주의를 주장한다. 분석명제과 종합명제를 다르다고 볼 경우 동의적 표현이 동어반복명제를 밝히기 위해서 필연성이라는 개념에 의존하는 과정에서 다시 분석명제에 의존해야하는 순환론적 문제 빠짐을 지적했다. 하여 콰인은 지식을 중심부와 주변부 지식으로 나눔으로써 둘 모두를 수정 대상으로 보며 개별적 지식의 누적을 부정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콰인의 논리는 논리학 법칙처럼 반드시 참인 명제를 중심부 지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6. 전제에 이미 포함된 결론을 다른 방식으로 확인하는 연역적 논증과 달리 귀납적 논증은 우리의 지식을 확장시켜준다. 하지만 귀납에는 엄격한 검증이 존재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존재하고 이는 과학자들이 귀납을 활용하기 때문에 과학적 지식에 신뢰를 보냈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포퍼는 이러한 귀납의 논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연역을 통한 반증을 통해 과학적 지식을 정당화 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반증이 참이라면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지만 반증이 참임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지식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포퍼에 따르면 이러한 반증의 시도로부터 살아남은 지식들이 성공적인 과학적 지식이 되지만 그렇다고 반증 가능성이 없는 지식은 과학적 지식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7. 우리는 자신의 감각을 넘어서 물리적 대상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함을 설명할 수 없고, 이를 데카르트는 꿈의 가설을 통해 구체화 시켰다. 하지만 꿈의 가설은 일상에 적용해 보았을 때 변화하는 감격 경험을 비롯해 여러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상식의 가설은 감각들을 자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대상들이 나에게 적용하여 만들어 낸 것이라고 설명함으로써 보다 자연스럽게 설명한다.따라서 최선의 설명을 제공하는 가설을 택하라는 법칙처럼 자신의 감각 경험 넘어서 내 감각과 독립적인 대상들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 합리적이다.

k00424 2021-01-08 오후 5:41:28
k00361 2021-01-04 오전 12:33:37

1. 에피쿠로스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사람들의 결정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자연학을 바탕으로 사상을 전개했다. 에피쿠로스는 신이 존재하나 존재 방식이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보며 이신론적 관점을 주장한다. 그는 신은 인간의 세계를 결정하지 않으므로 인간의 행복도 자율적 존재인 자신에 의해 완성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그는 인간의 영혼과 육체가 함께라고 생각하여 따로 사후에 심판을 받지 않아 죽음에 대한 인간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근거가 된다. 그의 자연학에서는 자연과 우주가 법칙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우연적인 운동을 하는 등 신의 관여는 없으며 인간의 삶에서도 신의 섭리는 없다고 주장하여 그는 이를 자유 의지의 단초로 삼았다.

2.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자연물이 목적을 추구하는 본성을 타고나며 내재적 본성에 따른 운동을 한다는 목적론을 제시한다. 그는 자연물이 목적을 실현할 능력도 타고나며 그 목적은 방해받지 않는 한 반드시 실현되고 이의 실현은 운동 주체에 항상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근대에 들어 모든 사물이 생명력을 갖지 않는 일종의 기계라는 견해가 강조됨에 따라 인간 이외의 자연물도 이성을 갖는 것으로 의인화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현대에 들어서는 이러한 비판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거부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이의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어 이를 거짓이라 할 수도 없다고 지적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환원론을 반박했으며 자연물이 물질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본성이 단순히 물리,화학적으로 환원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3. 비트겐슈타인은 많은 철학적 논란들이 언어의 애매한 사용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아 언어를 분석하고 비판하여 명료화하는 것을 철학의 과제로 삼았다. 이에 그는 언어가 세계에 대한 그림이라는 그림 이론을 주장하여 언어가 세계와 대응하는, 즉 언어가 세계에 존재하는 것들을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언어는 명제들로 구성되고 세계는 사태들로 구성되어 서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들은 사실이 아니라 사실이 될 수 있는 논리적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언어를 구성하는 명제들은 논리적 그림이며 경험적 세계에 대해 언급하는 명제만이 의미있는 것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은 기존 철학자들이 다루었던 경험 가능하지 않은 대상에 대한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4. 신채호는 역사를 아와 비아의 투쟁 과정이라고 정의하였고 이러한 그의 사상에서 투쟁과 연대는 모순되지 않는 요소였다. 신채호는 '아'가 자기 자신과의 관계, 비아와의 관계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대성을 가진다고 정의하였으며 아의 자성은 항성과 변성이라는 두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아를 소아와 대아로 구별하여 소아는 자성은 갖지만 상속성과 보편성을 못 갖는 개별화된 개인적 아, 대아는  자성을 갖고 상속성과 보편성을 가질 수 있는국가와 사회 차원의 아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대아가 자성을 자각한 이후 항성과 변성의 조화를 통해 상속성과 보편성을 실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환경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비아를 이겨낼 수 있다.


5. 유학은 수기치인을 통해 성인이 되기 위한 학문으로서 율곡 이이는 이기론을 바탕으로 '수기'를 위한 수양론과 '치인'을 위한 경세론을 전개한다. 우선 율곡은 수양론의 한 가지 기반으로 만물이 하나의 동일한 이를 공유하지만 다양한 기의 성질로 인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이통기국을 주장한다. 이 뿐만 아니라 율곡은 법제 개혁론을 펼치며 '이'라 할 수 있는 왕도나 오륜을 고치는 것이 아닌 법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 17세기 초부터 서양의 과학 지식이 유입되기 시작했지만 19세기 중반까지도 서양 의학의 영향력은 미미하였다. 이 가운데 18세기 실학자 이익은 로마 시대의 생리설, 중세의 해부 지식 등의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내용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며 '심주지각설'을 고수하였다. 서양 의학의 유입이 더딘 한편 최한기는 뇌 기능을 중심으로 문제 의식을 본격화 하여 지각적. 생리적 기능에 주목하였다. 최한기는 인체를 '몸기계'로 비유하며 인체를 형체와 내부 장기로 구성된 일종의 기계로 파악하고 인체를 신기와 결부하여 인체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뇌주지각설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심주지각설을 더 유용하다고 판단하였지만 여기서의 '심'은 신기를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7. 동아시아 사회에서 오래 유지되었던 과거제는 능력주의적인 시험을 통해 합리성을 갖추고 있었다. 공정성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사회적 유동성도 증대시켰으며 여러 가지 사회적 효과를 가져왔다. 학습에 강력한 동기 부여를 통해 교육의 확대와 지식의 보급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지식인 집단도 폭넓게 형성되었다. 한편 (나)에서는 과거제의 부작용에 대해서 언급하며 개혁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론


8. 북학파들은 연행록으로 기록하여 청의 문물제도를 수용하자는 북학론을 구체화하였다. 북학의 목적의식이 강했던 박제가는 청이 조선이 지향할 가치 기준이라고 생각하여 조선이 합치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였다. 한편 이덕무는 청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자 하여 무조건적 수용보다는 부분적 수용이 더욱 낫다고 주장하였다. (나)에서는 청의 급격한 경제 발전 이후 하락의 시대 속에서 나타나는 청의 치명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k00293 2021-01-03 오전 10:43:59
k90285 2021-01-02 오후 11:46:50

예비고3 김다훈입니다. 8번지문 추가로 올립니다.

k90285 2021-01-02 오후 11:44:34

1. 고대 그리스 시대의 사람들은 신에 의해 우주가 운행된다고 믿는 결정론적 세계관 속에서 에피쿠로스는 당대의 사람들이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고, 자연학을 바탕으로 사상을 전개했다. 에피쿠로스는 불사하는 존재인 신은 최고로 행복한 상태이며, 다른 어떤 것에도 고통을 주지 않고,모든 고통은 물론 분노와 호의와 같은 것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이신론적 관점을 주장했다. 한편 에피쿠로스는 인간의 영혼도 육체와 마찬가지로 미세한 입자로 구성되기 때문에 사후에 신의 심판을 받지 않아 살아있는 동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에피쿠로스의 자연학은 우주와 인간의 세계에 대한 비결정론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원자의 운동에서 수직 낙하 운동, 우주역시 우연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인간이 필연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윤리학을 자유의지의 단초로 삼는다. 

2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자연물이 목적을 추구하는 본성을 타고나며, 외적 원인이 아니라 내재적 본성에 따른 운동을 한다는 목적론을 제시하고 "자연은 헛된 일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요약한다. 갈릴레이는 목적론적 설명이 과학적 설명으로 사용될 수 없다 주장하며, 베이컨은 목적에 대한 탐구가 과학에 무익하다고 평가하고, 스피노자는 목적론이 자연에 대한 이해를 왜곡한다고 비판한다. 일부 현대 학자들은, 근대 사상가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거부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우드필드는 목적론적 설명이 과학적 설명은 아니지만, 목적론의 옳고 그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목적론이 거짓이라 할 수도 없다고 지적한다. 17세기의 과학은 실험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물질론으로 이어져 있으며, 물질론 가운데 일부는 모든 생물학적 과정이 물리 - 화학 법칙으로 설명된다는 화원론으로 이어진다.

3. 비트겐슈타인이 쓴 <논리 철학 논고>는 빈학파의 논리실증주의를 비론하여 20세기 현대 철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교통사고를 다루는 재판에서 장난감 자ㅗㅇ차와 인형등을 이용한 모형을 통해 사건을 설명했다는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언어가 세계에대한 그림이라는 그림이론을 주장했다. 언어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가리키고있기 때문에 언어는 명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는 사태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림이론ㅇㅔ서 명제에 대응하는 사태는 사실이 아니라 사실이 될 수 있는 논리적 가능성을 의미하고 사태가 실제롤 일어나서 사실이 되면 그것을 기술하는 명제는 참이 되지만, 일어나지 않으면 거짓이 된다. 비트겐슈타인은 기존의 철학자들이 다루었던 신,영혼, 형이상학적 주체, 윤리적 가치 등과 같은 논의가 경험 가능하지 않는 대상이기 때문에 의미없는 말들에 불과하다고 봤다.

4. 역사가 신채호는 역사를 아와 비아의 투쟁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아의 자성은 스스로의 고유성을 유지하려는 항성과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변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헸다. 신채호는 개별화된 개인적 아인 소아와 국가차원의 아인 대아로 구별하였다. 소아는 자성은 갖지만 상속성과 보편성을 갖지 못하지만 대아는 그 반대이다. 이것을 일본과 조선 민족에 대입하여 제국주의의 국가에서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민중과의 연대를 통하여 부당한 폭력과 억압을 강제하는 제국주의에 함께 저항할 수 있는 주체로 보았다.

(마지막 8번지문 사진이 등록중 요류때문에 파일에 추가가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