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Vol3 교재에서 황순원, 독 짓는 늙은이 문제 중에 궁금한 게 있는데요, 문제에서 선지가 (나)의 '제힘만이 아닌 어떤 힘으로 벌떡 일어나'와 (가)의 '마치 자기 심장이 박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은 모두 시각적 묘사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인데요
1. 선생님께서 '제힘만이 아닌 어떤 힘으로 벌떡 일어나'는 아픈데도 불구하고 일어나는 노인의 집념을 보여주는 것이지 시각적 묘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시각적 묘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 거죠?
2. '마치 자기 심장이 박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시각적 묘사가 아니잖아요 근데 학교에서 국어선생님께서 시각적 묘사가 맞다고 하셔요ㅠㅠ 저도 시각적 묘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여기에는 심상이 아예 없는 건가요?
3.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는 소설이면 무조건 맞는 설명이 되는거죠?